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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의 흔한 원인은 잇몸병과 치아우식

by 23424 2020. 9. 24.

입냄새의 흔한 원인은 잇몸병과 치아우식(충치)이다. 같은 사람이라도 상황에 따라, 하루 중 시간에 따라 혹은 몸 상태에 따라 더 나기도 하고 덜 나기도 한다. 속병이 있을 때도 입냄새가 난다. 드물게는 역류성식도염을 포함해 위, 식도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입냄새가 날 수 있다. 마른기침, 속쓰림, 신물이 자주 넘어오면서 입안에서 시큼한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구취측정기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입냄새를 검사할 수 있다. 최근 개발된 형광검사 장비를 사용해 혀에 붙어 있는 세균의 양과 범위를 검사할 수도 있다. 대한치의학회 이사인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의원)의 도움말로 입냄새 해결책을 알아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요즘 마스크 사용이 일상이 됐다. 문제는 마스크를 통해 자신의 입냄새를 맡게 되면서 치과에서 입냄새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 당사자는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혹은 여태껏 몰랐는데 나한테 이렇게 입냄새가 있었다면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준 것이 아닐까 걱정이 앞서고 당혹스러워진다. ○입냄새 왜 나는 걸까? 입냄새는 누구에게나 있다. 잇몸병과 충치 다음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혀 위생이다. 특히 혀 뒤쪽 3분의 2가량을 차지하는 부위의 설태에서 입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성인의 경우엔 잇몸병이 원인일 때가 많다. 20대 초반은 어금니 뒤쪽 사랑니 주변의 염증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아에 붙는 세균 덩어리인 치석과 비슷한 편도석은 기침할 때, 가래를 뱉을 때 작은 노란색 알갱이로 나오기도 한다. 편도석 크기는 다양하며 특이하게도 생선 썩는 냄새가 난다. 편도석은 타액 분비가 부족하거나 구강 위생관리가 불량하고 만성적으로 편도염이 있는 환자들에게 잘 생긴다. 코에 문제가 있으면 냄새를 맡을 수 없을 때도 많아 입냄새가 있더라도 자각하지 못하다가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알게 되기도 한다.  이비인후과적 문제가 있어도 입냄새가 날 수 있다. 구강 위생관리를 잘하고 있고 잇몸병, 충치가 없는데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엔 비염, 상악동염, 축농증 등으로 인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있는지, 그리고 편도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 생긴 편도결석이 있는지도 의심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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